예루살렘으로 가는 순례길 기도문 5

희생의 길 위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사랑과 은혜의 주님, 오늘 최후의 만찬의 신비와 예수님의 희생적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 각자의 삶 속에 참된 희생의 길이 열리게 하시옵소서. 내가 내 욕심과 자아를 내려놓고, 타인의 아픔과 필요에 귀 기울이며, 진정한 섬김과 사랑의 실천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두구가 되게 하소서. 

나를 비움으로써 풍성한 생명의 은혜가 내 안에 가득 채워지고, 그 은혜가 이웃과 공동체를 통해 흘러나가, 세상의 어둠속에서 주님의 빛과 평화가 드러나게 하소서.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의 본을 따라, 우리 모두가 자신을 비워내고 이웃을 채우는 삶으로 변화 되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온전히 드러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